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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

2025 태국 여행 준비 A to Z – 준비물, 꿀팁, 체크리스트 완벽 정리

by myblog-thai 2025.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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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태국 여행 준비 A to Z – 준비물, 꿀팁, 체크리스트 완벽 정리

태국 여행 준비 중이라면 이 글이 도움될 거다. 최근 태국 코로나19 상황과 함께 안전하게 여행 다녀오는 방법을 정리했다.

최근 태국 코로나 상황

6월 초부터 NB.1.8.1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5월 30일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가 25만 7,280명, 사망자 52명이 집계됐고, 방콕과 촌부리 같은 주요 관광지에서 확산세가 거세다.

다행히 NB.1.8.1은 전파력은 높지만 현재까지 심각한 중증이나 사망률 증가는 보이지 않고 있다. WHO와 CDC에서도 기존 백신이 중증 예방에는 여전히 효과적이라고 평가하고 있어서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한국인 여행객이 알아둬야 할 포인트들

1. 기본 방역은 확실히

실내나 대중교통, 쇼핑몰, 시장, 관광지 같은 사람 많은 곳에서는 KF94나 N95급 마스크 쓰자. 특히 태국은 에어컨 빵빵한 실내 공간이 많은데, 밀폐된 공간일수록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손 소독제로 자주 손 닦고,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가리는 건 기본이다. 마스크는 여분으로 충분히 챙겨가자. 태국 현지에서도 구매할 수 있지만 한국 제품이 품질면에서 더 믿을 만하다.

2. 몸이 안 좋을 때 대처법

발열, 기침, 목 아픔 같은 증상이 생기면 ATK(자가검사키트) 바로 사용하고, 양성 나오면 격리하고 병원 가자. 현지에서 진료받을 수 있는 클리닉 위치와 전화번호는 출국 전에 미리 찾아두는 게 좋다. 특히 한국어나 영어 소통이 가능한 병원 리스트를 만들어두면 응급상황에서 당황하지 않는다. 해열제나 목감기약 같은 기본 의약품도 한국에서 미리 챙겨가자. 현지 약국에서도 구매할 수 있지만 성분이나 용법이 다를 수 있어서 익숙한 약이 더 안전하다.

3. 격리나 치료비 대비

확진되면 호텔 격리해야 할 수도 있고, 장기 체류하는 사람은 체류 연장 가능성도 생각해둬야 한다. 해외 여행자 보험은 필수고, 코로나 관련 치료비도 보장되는지 꼭 확인하자. 태국 의료비는 생각보다 비쌀 수 있다. 특히 사립병원 이용 시 비용이 상당하니 보험 가입할 때 의료비 한도를 넉넉하게 잡는 게 좋다. 격리 기간 동안 추가 숙박비나 식비도 발생할 수 있으니 이런 부분까지 보장되는 상품을 선택하자.

4. 입국 관련 새로운 규정

2025년 5월 1일부터 태국 전자 입국신고서(TDAC) 작성이 필수가 됐다. 입국 3일 전까지는 작성해야 하고, 건강 상태나 숙소 정보 같은 질문들에 정확히 답하면 된다. 작성 시 여권 정보와 항공편 정보, 숙소 주소 등이 필요하니 미리 준비해두자.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한 곳에서는 작성이 어려울 수 있으니 한국에서 미리 완료하는 게 좋다. 완료 후 받는 QR코드는 스크린샷으로 저장해두고, 혹시 모르니 프린트도 한 장 해가자.

5. 여행 일정 짜는 팁

우기시즌에 날씨도 안 좋고 감염병 유행 위험도 커진다. 그래서 오히려 한적해진 관광지나 야외 액티비티 위주로 일정 짜는 게 실내 밀집 관광보다 안전하다. 해변이나 국립공원, 야외 시장 같은 곳이 좋고, 실내 쇼핑몰이나 나이트클럽 같은 곳은 피하는 게 좋다. 일정을 너무 빡빡하게 짜지 말고 여유있게 계획하자. 혹시 컨디션이 안 좋을 때 쉴 수 있는 여유 시간도 확보해두는 게 중요하다. 숙소도 환기가 잘 되고 청결한 곳으로 선택하자.

여행 전 체크리스트

준비물 참고사항
✅ 마스크 KF94/N95/KN95 10장 이상
✅ 손 소독제/물티슈 휴대용 50ml 이상
✅ ATK 키트 2-3개 정도
✅ 백신 증명서 디지털+종이 둘 다
✅ 보험 가입 코로나 검사/입원/격리 포함
✅ 격리 가능 숙소 자가격리 가능한 곳으로
✅ 병원 연락처 한국어나 영어 소통 가능한 곳
✅ TDAC 작성 출국 3일 전 완료
✅ 항공편 변경 규정 유연한 일정 변경 가능한지 확인
✅ 현지 방역규정 실시간 업데이트 확인

현지에서 지킬 행동 수칙

  1. 마스크 착용은 습관처럼
  2. 손 씻기와 손 소독 자주 하기
  3. 환기 잘 되는 야외 활동 위주
  4. 매일 체온과 컨디션 체크하기
  5. 귀국 전에도 ATK 한 번 더 검사
  6. 약국이나 병원 위치, 보험번호 메모해두기
  7. 술집이나 클럽 같은 밀폐된 실내는 최소화

태국 안전도는 어떨까?

미국 국무부에서는 방콕, 치앙마이, 푸켓 등 대부분 지역을 '레벨 1 – 일상적 주의'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남부 3개 주(야라, 파타니, 나라티왓)레벨 2(주의 강화)로 지정되어 있어서, 일반적인 관광지 방문한다면 기본 방역 수칙만 잘 지키면 비교적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다.

결론

태국 여행은 여전히 충분히 매력적이다. NB.1.8.1 변이 확산과 장마철이 겹친 상황이지만, 위에 정리한 수칙들만 철저히 지키면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다.

준비 잘 하고 건강하게 여행 즐기고 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