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더 비빔밥 방문기 – 태국에서 만난 한국 맛집
더 비빔밥 소개
해외여행의 묘미 중 하나는 현지 음식을 맛보는 것이지만, 며칠 지나면 어김없이 찾게 되는 건 바로 한식입니다. 이번 태국 여행 중에 들른 더 비빔밥(The Bibimbab)은 한식 그리움을 달래주기에 충분한 곳이었습니다.
입구부터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고, 메뉴판 구성도 훌륭했습니다. 각 요리마다 선명한 사진과 함께 영어, 태국어 표기가 되어 있어 주문이 편리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사용되는 고기 종류까지 세세하게 명시되어 있어 신뢰가 갔습니다.
태국 전역에 지점을 두고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고, 특히 관광지와 대형 쇼핑몰에 입점해 있어 여행 중에 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지점 정보
- Sukhumvit 24
- Mega Bangna
- Siam Paragon
- Emquartier
- S31 Delivery Center
- Pattaya Sai 2
- Iconsiam
- The Mall Ngamwongwan
- Central Plaza Grand Rama 9
- Central Plaza Bangna
- United Nations ESCAP
- One Bangkok
- Central Plaza Grand Rama 2
메뉴 및 가격
메뉴 | 가격 (THB) | 특징 |
---|---|---|
열무김치 물국수 | 250 | 시원하고 아삭한 열무김치와 쫄깃한 면발. 방콕 무더위에 강추! |
바비큐 치킨 | 280 | 노릇하게 구운 닭고기와 밥, 쌈 채소. 한국 감성 그대로. |
열무김치국수
이 외에도 비빔밥, 불고기 덮밥, 찌개류, 전 등 다양한 메뉴가 있으며 반찬은 기본 4첩이 제공됩니다. 반찬 구성은 김치, 어묵볶음, 오징어채무침, 마카로니 샐러드로 정갈하게 나옵니다.
운영시간 및 예약 방법
- 운영시간: 10시 ~ 22시 지점마다 상이 (방문 전 확인 필수)
- 예약 방법: 공식 웹사이트 또는 각 지점 전화로 예약 가능
- 특이사항: 인기 지점은 주말 및 저녁 시간대 대기 발생 가능
솔직 후기
35도를 웃도는 방콕의 무더위 속에서 주문한 열무김치 물국수는 정말 신의 한 수였습니다. 얼음이 동동 떠 있는 시원한 육수에 아삭한 오이채와 반숙 달걀, 무절임이 어우러져 한 입만으로도 더위가 싹 가셨습니다. 면발도 쫄깃하고 열무김치는 아삭해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바비큐 치킨은 철판에 노릇하게 구워져 나오는데, 밥과 미역국, 신선한 쌈 채소와 함께 제공되어 한국에서 먹던 바로 그 맛이었어요. 쌈장까지 곁들여서 제대로 된 한끼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반찬 리필이 가능하다는 점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런 세심한 서비스 덕분에 현지 한식당과는 차별화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아쉬운 점
가격대는 현지 음식 대비 다소 높은 편입니다. 또한 일부 메뉴는 한국에서 먹던 맛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었지만, 해외에서 이 정도 퀄리티의 한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결론
태국 여행 중 매운 음식에 지치거나 무더위에 시원한 음식이 그리울 때, 또는 한국 음식이 생각날 때 더 비빔밥은 아주 훌륭한 선택입니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 장기 체류자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다음 방문 시에는 간판 메뉴인 비빔밥도 꼭 리뷰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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