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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도심 F1 유치 추진 – 태국 정부, 1조7천억 예산 확정

by myblog-thai 2025.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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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도심 F1 유치 추진 – 태국 정부, 1조7천억 예산 확정

태국 정부가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인 F1 방콕 그랑프리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습니다. 방콕 도심에서 열릴 이 초대형 이벤트는 단순한 레이스를 넘어, 태국 경제와 관광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입니다.


1. 태국 정부, F1 방콕 유치 입찰안 최종 승인

어떻게 시작되었나?

태국이 F1 유치에 나서게 된 계기는 2023~2024년 정부와 업계 간 논의에서 시작됐습니다. 관광 회복과 고부가가치 스포츠 산업 육성 방안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 유치를 통해 국가 브랜드를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되었습니다.

F1 CEO 스테파노 도메니칼리는 이미 2024년 중반 태국을 방문해 정부 고위 인사들과 회동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태국의 도심 서킷 제안과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태국 관광체육부가 본격적인 유치 제안서를 준비하게 되었고, 2025년 6월 17일, 약 400억 바트(한화 약 1조 6,828억 원) 규모의 입찰안이 내각의 최종 승인을 받았습니다. 해당 입찰안은 2028년부터 2032년까지 5년간 방콕 도심에서 F1 레이스를 개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2. 방콕 도심 F1 레이스 코스는 어디?

  • 예상 코스 거리: 약 5.7km
  • 위치: 크룽텝 아피왓 중앙역(방수이역) ~ 짜뚜짝 공원 일대
  • 경기 일정: 연간 3일간 본선 포함 진행

도로 기반 코스이기 때문에 인프라 개선과 교통 통제도 큰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3. F1 방콕 그랑프리 예산 및 경제 효과

항목 내용
총 예산 400억 바트 (약 1조7천억 원)
관중 예상 30만 명 (30% 외국인 관광객 포함)
경제 효과 지역경제 파급 160억 바트, 세수 14억 바트, 신규 고용 연간 8,000개
수익 회수 태국 정부는 1년 내 손익분기 달성 가능 전망

4. 친환경 F1 - 방콕의 지속가능 전략

태국 정부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친환경 기술스마트 인프라를 도입해 지속가능한 대회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는 관광국가로서의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5. F1 국제 협의 현황 및 진행 상황

  • 총리 – F1 CEO 회동: 이미 F1 CEO 스테파노 도메니칼리와 회동 완료
  • FIA(국제 모터스포츠 연맹)과 협의 진행 중
  • 공식 일정 확정 및 최종 계약은 향후 수개월 내 결정될 예정

6. F1 방콕 개최가 가능한 이유 - 일정 변화

기존 F1 일정 변화

  • 벨기에 스파–프랑코샹: 2028년 및 2030년 교대 개최(rotational) 방식으로 일부 제외
  • 네덜란드 자우드보르트(잔트보르트): 2026년을 마지막으로 계약 종료

방콕이 들어올 틈새는?

F1은 최대 24~25개 레이스 체제를 유지합니다. 기존 개최지 중 일부가 빠지면서 2028년부터 신규 개최지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 틈을 타 태국 방콕이 새롭게 2028년 최초 개최 후보지로 부상했고, 태국 정부는 이에 발맞춰 빠르게 유치 전략을 실행하며 주목을 받게 된 것입니다.


7. 결론 - 방콕 F1 그랑프리, 왜 주목해야 할까?

F1 방콕 개최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태국의 국가 브랜드, 경제 활성화, 관광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합니다.

만약 2028년 실제 개최된다면, 방콕은 싱가포르, 모나코, 라스베이거스와 함께 세계적인 스트리트 서킷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F1 방콕 그랑프리 유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